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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시못할 최강의 레플리카, 싱어 포르쉐 911 | 911 2015/02/19 08:05본문















싱어의 911은 2009년에 컨셉트로 처음 등장했다가 최근 최종 양산형 모델이 공개되었습니다. 클래식카를 표방하는 차 치고는 램프류가 지나치게 디테일한 점도 보이지만 아주 가까이에서만 보지 않으면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니 애교로 넘어가주면, 전체적인 모습은 클래식 930의 모습을 잘 묘사해내고 있습니다. 특히나 이 싱어 911은 제가 930 중 제일 좋아하는 모델로 손꼽는 1973년형 카레라 RS를 닮아있습니다.










자세한 제원이 나오지 않았지만, 싱어 911은 3.8리터 플랫 6기통 410마력 엔진을 가지고 있습니다. 오리지널 1973 카레라 RS가 210마력, 930 라인업 중 최강이라는 930 터보가 300마력이니 옛 선대 모델을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현 997 카레라 뺨치는 성능입니다. 자세한 제원이 나오지 않았지만, 카본파이버 바디인데다가 무게가 무거울 요소가 없는 차이기에 상당히 가벼운 공차중량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은데, 잘만 하면 997 GT3 능욕할 성능을 가질지도 모를 일입니다.



이 아름답고도 잘 만들어진 오리지널 911 모작을 소유하는 데는 20만달러선의 돈을 필요로 합니다. 국내 가격으로 997 터보급의 가격이 나오는데, 저렇게 잘 만들어진, 다시 나오기 힘들 명작임을 감안하면 20만달러의 가치는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 자세한 판매계획이나 상세 제원이 나오지도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포르쉐파일들로부터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. 나이도 훨씬 젊으니 유지/보수가 더 쉬울 것이고 성능도 아쉽지 않으니 포르쉐에 대한 로망을 가진 사람이라면 꼭 꿈꿔볼만한 차라고 생각됩니다.